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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iger Punch입니다~!!

얼마 전 파킨슨병에 관한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 질환에 대해 오해하고 계시더라고요.

저도 단순히 '기억상실'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영상을 통해 파킨슨병의 다양한 증상과 진단법, 치료법까지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파킨슨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들과의 차이점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유익했어요.

이 글에서는 영상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파킨슨병에 대한 모든 것을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파킨슨병, 어떤 질환일까?

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에요. 이 병은 우리 뇌의 '흑질'이라는 부위에서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가

소실되면서 발생합니다.

도파민은 우리 몸의 운동 회로를 조정하고, 인지와 감정 같은 정신 기능에도 관여하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이죠.

파킨슨병은 1817년 영국 의사 제임스 파킨슨에 의해 처음 세상에 알려졌어요.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독성 물질, 대기 오염 등)이 함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령화와 함께 파킨슨병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해서, 최근 7년간 무려 36%나 늘었다고 해요.

보통 60세 전후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시기는 많은 사람들의 인생에서 경력의 절정기이기 때문에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영상출처 : EBS 건강 유튜브

요약

  • 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뇌의 '흑질'에서 도파민 생성 세포가 소실되어 발생한다.
  • 1817년 영국 의사 제임스 파킨슨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으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영향을 미친다.
  • 한국에서는 최근 7년간 파킨슨병 환자 수가 36% 증가했다.
  • 주로 60세 전후에 발병하며,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파킨슨병의 다양한 증상들

파킨슨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떨림, 경직, 그리고 느린 움직임이에요. 도파민이 부족해지면 운동 회로에 오작동이 생기면서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죠. 하지만 이것만이 전부가 아니에요.

걸음걸이가 변해서 종종걸음을 걷게 되고, 글씨를 쓰기도 어려워집니다. 환자의 50% 이상에서는 수면장애가 나타나요.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해 자다가 깨서 이상 행동을 하기도 하고요.

변비도 심각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도파민이 장 운동을 관장하는 신경 세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또 시도 때도 없이

땀이나 침이 흐르기도 하고, 냄새를 맡지 못하거나 환각이나 환시가 생기기도 해요.

환각은 전체 환자의 약 40% 정도에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파킨슨병은 뇌에서 여러 단계를 거쳐 진행됩니다. 초기에는 후각신경과 미주신경이 먼저 영향을 받아 후각 기능 저하나 변비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요. 그 다음 단계에서는 수면 장애가 생기고, 3단계에 이르러서야 떨림이나 느린 동작, 경직 같은

전형적인 운동 증상이 나타납니다. 4~6단계로 진행되면 치매나 인지 기능 장애, 성격 장애, 환시, 망상 같은 정신병적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요약

  • 파킨슨병의 대표적 증상은 떨림, 경직, 느린 움직임이며, 도파민 부족으로 운동 회로에 오작동이 생긴다.
  • 환자의 50% 이상에서 수면장애가 나타나며,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증상도 있다.
  • 변비, 과도한 땀과 침, 후각 상실, 환각(40%의 환자)도 주요 증상이다.
  • 병은 6단계로 진행되며, 초기에는 후각/소화기 증상, 중기에는 운동 증상, 후기에는 인지/정신 증상이 나타난다.

파킨슨병과 혼동하기 쉬운 질환들

파킨슨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들이 있어요. 대표적으로 '본태성 떨림'(수전증)과 '파킨슨 증후군'이 있습니다.

본태성 떨림은 파킨슨병보다 10배 정도 더 흔한 질환이에요. 수전증이라고도 불리죠. 파킨슨병과 달리,

본태성 떨림은 특정 동작이나 자세를 취했을 때 손이 떨리고, 손을 쓸 때 다리에는 떨림이 없어요.

반면 파킨슨병 환자는 아무런 동작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 떨리며, 손뿐 아니라 다리도 떨릴 수 있습니다.

영상 검사를 하면 더 명확한 차이가 보여요. 본태성 떨림 환자는 건강한 사람과 똑같이 도파민 신경 세포가 정상적으로 살아있지만,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서는 이 세포들이 소실되어 있습니다.

파킨슨 증후군은 또 다른 질환이에요. 파킨슨병과 달리 도파민을 만드는 세포뿐만 아니라 더 광범위하게 신경세포가 파괴됩니다.

자율신경계에도 이상이 생겨서 어지럼증, 심한 소변 장애 등이 병의 초기부터 나타나요. 또한 파킨슨 증후군은

진행 속도가 파킨슨병보다 훨씬 빠르고, 약물 치료 효과도 적거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매와 파킨슨병도 자주 혼동되는데, 이 둘은 다른 병이지만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어요. 파킨슨병 환자 중 15년이 지나면

약 50% 이상, 20년이 지나면 약 80% 이상에서 치매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요약

  • 본태성 떨림(수전증)은 파킨슨병보다 10배 더 흔하며, 특정 동작 시 떨림이 발생하는 반면, 파킨슨병은 정지 상태에서 떨린다.
  • 영상 검사 시 본태성 떨림 환자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정상이지만, 파킨슨병 환자는 세포가 소실되어 있다.
  • 파킨슨 증후군은 더 광범위한 신경세포 파괴가 일어나며, 초기부터 자율신경계 이상이 나타나고 진행이 빠르다.
  • 파킨슨병 환자는 15년 경과 시 50% 이상, 20년 경과 시 80% 이상에서 치매가 발생한다.

파킨슨병의 진단과 초기 증상

파킨슨병을 의심할 수 있는 초기 증상들이 있어요. 가장 중요한 증상은 몸의 움직임이 느려지는 '서동증'입니다.

평상시와 다르게 의자에서 일어나거나 침대에서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이상하게 느리거나 무겁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요.

두 번째로는 가만히 앉은 자세에서 손이나 발이 떨리는 경우, 드물게는 턱이 떨리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경직되는 느낌이 있을 때 파킨슨병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걸을 때 한쪽 발을 끌면서 걷거나 한쪽 팔을 덜 흔들면서 걷는 보행 장애가 있을 때, 보폭이 좁아지면서 걸음걸이가 이상해질 때도 파킨슨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목소리가 작아지거나 얼굴 표정이 어두워지거나 표정이 없어지는 경우,

글씨가 작아지는 느낌이 있을 때도 파킨슨병을 의심해봐야 해요.

하지만 이런 증상들이 있다고 해서 모두 파킨슨병은 아니에요. 영상에서 소개된 60대 최윤정 씨의 경우처럼, 8년간 지속된 손 떨림으로 생활의 불편을 겪었지만 검사 결과 파킨슨병이 아닌 본태성 떨림으로 진단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찰과 검사가 필요해요.

 

요약

  • 파킨슨병의 주요 초기 증상은 '서동증'으로, 몸의 움직임이 느려지고 무거워지는 느낌이 든다.
  • 가만히 있을 때 손, 발, 턱의 떨림과 근육 경직도 주요 의심 증상이다.
  • 한쪽 발을 끌거나 팔을 덜 흔들며 걷는 보행 장애, 좁아진 보폭도 파킨슨병을 의심할 수 있는 징후다.
  • 목소리 작아짐, 표정 감소, 글씨 작아짐 등도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파킨슨병의 치료법과 약물

파킨슨병은 완치가 어렵지만, 약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약물은 레보도파(Levodopa)입니다.

이 약은 도파민의 전 단계 물질로, 위장관에서 흡수되어 뇌로 이동한 후 도파민으로 변환됩니다.

떨림, 경직 등 파킨슨병의 운동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죠.

두 번째 약물은 도파민이 뇌에서 분해되는 것을 억제하는 약물이에요. 세 번째는 도파민 자극을 전달받는 물질과 결합해 도파민처럼 작용하는 약입니다. 이 약들은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뇌 운동 회로의 기능을 개선시켜요.

파킨슨병 치료 효과는 환자마다 매우 다양합니다. 어떤 환자는 약을 복용하면 정상인처럼 증상이 거의 없어질 정도로 치료 효과가 뛰어나기도 하고, 어떤 환자는 약을 복용해도 여전히 많은 증상이 남아 불편함을 느끼기도 해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증상의 80% 이상이 호전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파킨슨병 약물 치료에는 한계점도 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약물의 효과가 떨어지고,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는 '이상운동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많은 환자들이 약효가 오래 지속되지 않아

다음 약을 먹을 때쯤 되면 원래 증상이 다시 나타나 괴로워하기도 하고,

약효가 좋더라도 몸이 흔들려서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해요.

 

요약

  • 파킨슨병의 대표적 약물은 레보도파로, 뇌에서 도파민으로 변환되어 운동 증상을 완화시킨다.
  • 도파민 분해 억제제와 도파민 유사 작용 약물도 치료에 사용된다.
  • 치료 효과는 환자마다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증상의 80% 이상이 호전된다.
  • 시간이 지나면 약효가 감소하고 이상운동증이 생기는 등의 한계가 있다.

파킨슨병 관리와 운동의 중요성

파킨슨병 환자에게 운동은 매우 중요해요. 유산소 운동을 하면 뇌를 활성화시켜 신경을 보호하는 물질들의 생성을 도와주고,

신경 세포 간의 활성화를 촉진한다고 해요. 또한 파킨슨병 환자들은 자세 불안정과 보행장애가 있기 때문에, 근력 운동을 하면 파킨슨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뇌 건강에도 좋으며 다른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영상에서 소개된 황석찬 씨처럼 꾸준한 운동으로 파킨슨병을 이겨나가는 분들도 있어요. 또 다른 환자인 이영우 씨는

4년 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매일 열심히 약을 챙겨 먹으며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는 걸음 연습도 새로 시작했는데,

선을 그어놓고 걸으면 시각적 자극이 생겨 운동 기능이 조금 좋아진다고 해요.

파킨슨병은 평균 60세에 발병해 생을 다하는 순간까지 안고 가야 하는 병이지만, 꾸준히 관리하면서 살아갈 수는 있습니다.

완치는 어렵지만 절망할 필요는 없어요. 파킨슨병은 뇌질환 중에서 약물 치료 효과가 가장 뛰어난 질환 중 하나라고 합니다.

약물 치료와 더불어 운동요법, 식단 관리, 일상생활 관리를 잘하면 어느 정도 원활하게 일상생활과 직장생활을 할 수 있어요.

또한 현재는 파킨슨병의 근본 원인이 되는 유전자 변형을 고칠 수 있는 유전자 치료법이 활발하게 연구 중입니다.

이런 치료법이 개발된다면 현재의 증상 치료제를 넘어서 질환의 진행을 느리게 하거나 억제, 예방할 수 있는 치료법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하니 희망을 가져볼 만하네요.

 

요약

  • 유산소 운동은 뇌를 활성화시키고 신경보호 물질 생성을 도우며, 근력 운동은 파킨슨 증상과 뇌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 시각적 자극을 활용한 걸음 연습은 운동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다.
  • 파킨슨병은 뇌질환 중 약물 치료 효과가 가장 뛰어난 질환 중 하나다.
  • 현재 유전자 치료법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는 질환 진행 억제나 예방 가능성을 제시한다.

파킨슨병, 두려움 대신 제대로 알고 대처하자

파킨슨병은 분명 무서운 질환이지만, 제대로 알고 대처한다면 충분히 관리하며 살아갈 수 있어요. 영상을 통해 파킨슨병의 증상, 진단,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 특히 파킨슨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들과의 차이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손 떨림이 있다고 해서 모두 파킨슨병은 아니며, 본태성 떨림이나 다른 질환일 수도 있어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찰과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파킨슨병은 약물 치료와 함께 꾸준한 운동, 식단 관리, 일상생활 관리가 병행되어야 효과적으로 증상을 관리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파킨슨병의 근본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 치료법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앞으로 더 효과적인 치료법이 개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파킨슨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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